첫 수업이 향수를 구조로 읽는 시간이었다면(조향 클래스 저널 ①), 두 번째 수업은 그 구조를 채우는 재료를 다룹니다. 향료를 후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되면, 향뿐 아니라 브랜드의 '제조 방식'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향 클래스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도 향의 조합 방법이 아니라 수급과 가격, 제조 같은 현실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기수 수강생이 향수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만큼, 수업에서도 그 부분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클래스명: 조향 클래스 기본과정 2회차

수업 방식 2시간 × 5회 · 과외식 (원하는 일정에 맞춰 진행)
수업 장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 · 볼름에릭스 퍼퓸 스튜디오
이번 기수 향수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수강생 (기본과정 + 브랜드 창업 컨설팅 연계)
이어지는 과정 향수 브랜드 창업 · 조향사 취업 · 향수공방 창업 · 취미 조향 (모든 과정이 공통으로 거치는 기본과정)

이 수업이 끝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향의 계열을 구분하게 됩니다
시트러스부터 우디, 머스크까지 실제 원료를 맡아가며 계열을 익힙니다. "이 향은 어느 계열인가"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를 구분하게 됩니다
두 원료의 차이를 향뿐 아니라 제조·수급·안정성의 관점에서 이해합니다. 제조 미팅에서 실제로 오가는 언어를 이해하게 됩니다.
향료의 '역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향의 중심을 잡는 원료, 인상을 바꾸는 원료, 오래 붙잡아 두는 원료가 따로 있습니다. 좋은 향료를 모아 놓는다고 향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 향의 계열을 나누는 기준

조향에서는 향을 시트러스·플로럴·우디·머스크처럼 계열로 나눕니다. 이 수업에서는 그 계열을 책이 아니라 실제 원료를 맡아가며 익힙니다. 설명으로 듣는 것과 직접 맡아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계열을 구분하면 향을 말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좋은 향"이라고만 하던 표현이 "어느 계열이고 무엇과 섞였는지"로 바뀝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향을 의뢰하거나 협업할 때 조향사들과 소통하는 언어를 익히게 됩니다.

계열이 향의 인상을 나누는 기준이라면, 원료 자체를 나누는 기준은 따로 있습니다. 천연이냐 합성이냐입니다.

2.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 우열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

천연 향료는 식물이나 동물에서 추출한 향료, 합성 향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한 향료입니다. 현대 향수는 대부분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를 함께 씁니다. "천연이 더 좋은 것 아닌가요?"는 수업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 답은 우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천연 향료는 산지와 작황에 따라 수급과 가격이 흔들리고 품질 편차도 있습니다. 합성 향료는 품질과 원가가 안정적이고, 천연으로는 추출이 불가능한 향을 구현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떤 원료로 어떤 향을 만들고 어떤 제조 방식을 택할지는, 이런 기준을 알고 있어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Class Note 이번 수업에서 가장 자세히 다룬 대목은 추출법이었습니다. 같은 꽃이라도 추출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향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이 남긴 말은 "이제 향료를 고를 기준이 생겼다"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향료라도 향수 안에서 맡는 역할은 또 달라집니다.

3. 향료에는 '역할'이 있다

향수 한 병에 들어가는 향료가 모두 주인공은 아닙니다. 향의 중심을 잡는 향료, 인상을 바꾸는 향료, 전체를 오래 붙잡아 두는 향료가 각각 있습니다. 조향에서는 이 역할에 이름이 따로 있고, 구조를 알면 "이 향수는 첫 향이 좋은데 왜 금방 사라질까"에 스스로 답할 수 있게 됩니다.

실습은 2회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각 계열의 향을 직접 맡아본 뒤 실제로 향을 블렌딩하며 만들어 봅니다. 블렌딩에 사용되는 원료와 비율은 수업에서만 공개됩니다.

4. 향수 브랜드 창업, 왜 '조향 교육'이 첫 단추인가

볼름에릭스 조향 수업을 통해 계열과 성질, 역할을 알고 나면 향수 브랜드를 볼 때 하나가 더 보입니다. 이 향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직접 조향한 향인지, 향 개발 회사와 협업한 향인지, 기성 조합향료로 위탁 제조한 향인지가 읽히기 시작합니다.

향수 브랜드 창업은 보통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① 조향 기초 교육으로 향과 향료를 판단하는 기준을 갖추고,
브랜드의 향을 개발하고(직접 조향하거나 향수 향을 만들어주는 조향사·향 개발 회사와 협업),
③ 제조 방식(직접 소량 제조 또는 위탁 제조)을 결정하고,
④ 제조·판매에 필요한 등록과 서류를 준비한 뒤,
⑤ 브랜딩과 판매 채널을 세팅합니다.

이 다섯 단계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기본 조향 수업입니다. 향료를 판단하는 기준이 없으면 향을 개발할 때 조향사와 대화가 되지 않고, 제조 방식을 정할 때도 무엇이 내 브랜드에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결국 브랜드의 향을 남의 판단에 통째로 맡기게 됩니다. 향수 브랜드 컨설팅을 찾는 분들께 볼름에릭스가 기본과정부터 권하는 이유입니다.

기본과정을 마친 수강생은 향수 브랜드 창업 컨설팅으로 이어집니다. 원료와 부자재의 선택과 수급, 제조 관련 서류와 관리 같은 제조 노하우에 브랜드 컨셉·마케팅·판매 채널까지의 브랜딩 노하우를 더해 전수하는 과정으로, 니치 향수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운영해 온 조향사가 자신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넘겨드립니다.

기본 과정을 수강하고 나면 다음 수업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향수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다면
기본과정 + 향수 브랜드 창업 컨설팅. 향수 제조 노하우와 브랜딩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이번 기수 수강생이 진행 중인 트랙입니다.
조향사로 취업하고 싶다면
기본과정 + 심화과정. 향료회사·화장품 회사의 조향 직무를 목표로 조향을 심도 있게 공부합니다.
향수공방을 창업하고 싶다면
기본과정 + 향수공방 창업 클래스. 가맹비 없이 자립해서 공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다음 3회차에서는 지금까지 익힌 향을 '말'로 옮기는 법을 다룹니다. 조향사와 향료회사가 실제로 주고받는 표현의 언어입니다.

💡 조향 클래스 2회차, 3줄 요약
배우는 것향의 계열 구분, 그리고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의 차이를 향과 제조 두 관점에서.
달라지는 것향료를 구분하고 각 향료의 특성과 역할을 알게 됩니다. 향수가 '재료와 역할'로 분해되어 보입니다.
브랜드 관점향수 브랜드 창업의 첫 단추는 향료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기본과정에서 브랜드 창업 컨설팅으로 이어집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Q. 향수 브랜드 창업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향수 브랜드 창업은 보통
① 조향 기초 교육으로 향과 향료를 판단하는 기준을 갖추고
② 브랜드의 향을 개발(직접 조향 또는 조향사와 협업)한 뒤
③ 제조 방식(직접 소량 제조 또는 위탁 제조)을 결정하고
④ 제조·판매에 필요한 등록과 서류를 준비한 다음
⑤ 브랜딩과 판매 채널을 세팅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볼름에릭스는 이 과정을 조향 기본과정과 향수 브랜드 창업 컨설팅으로 나누어, 제조 노하우와 브랜딩 노하우를 함께 전수합니다.

Q. 천연 향료가 합성 향료보다 항상 더 좋은가요?

아닙니다.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는 우열의 관계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천연 향료는 원료 수급과 가격 변동, 품질 편차의 변수가 있고, 합성 향료는 안정적인 품질과 원가, 그리고 천연으로는 추출이 불가능한 향(예: 일부 꽃 향)의 구현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실제 현대 향수 대부분은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며, 어떤 원료로 어떤 향을 만들고 어떤 제조 방식을 택할 것인가는 브랜드가 스스로 판단해야 할 부분입니다.

Q. 볼름에릭스 향수 브랜드 창업 컨설팅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조향 기본과정을 마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향수 제조에 실제로 필요한 노하우(원료·부자재 선택과 수급, 제조 관련 서류와 관리)와 브랜딩 노하우(브랜드 컨셉, 마케팅 세팅, 판매 채널)를 전수하는 과정입니다. 서울 송파 볼름에릭스 퍼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수강 전 방문 상담이 가능합니다.

Brand Consulting & Class

나의 향수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면, 향료를 판단하는 기준부터.
기본과정과 브랜드 창업 컨설팅의 연계 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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